
인천공항에 ‘시원한 반바지 데이’가 시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고,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위해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시원한 반바지 입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에너지 절감과 함께 단순한 복장 간소화를 넘어, 경직된 조직 분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공항공사는 반바지를 착용한 직원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개인·팀 단위의 다양한 반바지 인증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자율적으로 반바지 착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캠페인 시행 첫날인 이날 경영진 전원이 반바지를 입고 출근해 누구나 자유롭게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조직문화 혁신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작은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