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퀀텀에이아이, 73억원 투자 유치 [투자 ABC]

2025-11-12

퀀텀에이아이, 73억 원 투자 유치

12일 벤처 투자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기업 퀀텀에이아이가 최근 73억 원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서울경제진흥원 등 신규 투자자들의 전략적 투자(SI) 성격으로 집행됐다. 이로써 퀀텀에이아이의 누적 투자금은 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설립된 퀀텀에이아이는 금융사의 문서·음성·텍스트 등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해 자산으로 전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연어처리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인식 엔진을 활용해 금융문서, 고객 상담 이력, 시장 뉴스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합하는 자산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퀀텀에이아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클레임 플랫폼, 지능형 고객경험 플랫폼, 바이오 AI 검색 등 AI 플랫폼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포스트매스, 56억 원 자금조달 성공

포스트매스가 최근 5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신용보증기금, 더인벤션랩, 스페이스타임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포스트매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80억 원이다.

포스트매스는 수학 콘텐츠 제작 플랫폼 ‘수학비서’를 운영하고 있다. 학비서는 2만 명 이상의 강사와 100여 개 학교가 이용하는 수학 콘텐츠 제작 플랫폼이다. 나만의 문제은행 생성, 시험지 생성 등이 주요 서비스다. 수학비서 이용자는 학교별 내신 기출문제 유형 및 연도별 분석, 지역·학교별 교과서 채택 현황, 연도별 출제 문항 유형 빈도수 통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학군지의 내신 시험지 데이터 확보율은 90%를 웃돈다.

이번 투자에는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전략적 투자자(SI)로 합류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전국 초등교사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초등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운영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포스트매스의 수학 콘텐츠 제작 기술력과 아이스크림미디어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초·중등 교육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턴제로, 5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음성 AI 개발 기업 리턴제로가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 지었다.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신한벤처투자가 투자자로 나섰다. 리턴제로는 확보한 자금을 AI 음성 기술 고도화와 인재 확보, 서비스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리턴제로는 2018년 KAIST 출신 개발자들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전화 통화 내용을 문자로 변환하는 앱 ‘비토’와 기업용 AI 회의 플랫폼 ‘콜라보’ 등을 개발한 곳이기도 하다. 콜라보는 회의 발언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30분 분량의 회의 내용을 30초 만에 요약해 제공한다. 콜라보 등에 쓰이는 리턴제로의 음성인식 엔진은 1500만 시간 이상의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리턴제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콜라보 서비스를 대화형 이용 방식을 접목한 지능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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