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주우재가 ‘놀면 뭐하니?’에서 뜻밖의 열외 사태를 겪으며 탈퇴 욕구를 폭발시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회장으로 있는 동호회 ‘쉼표, 클럽’의 첫 정기 모임이 공개됐다. 회원들은 유재석이 준비한 가을맞이 투어에 참여하며 색다른 일정을 함께했다.
그러나 유쾌한 분위기도 잠시, 주우재는 어트랙션 이용 조건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유일하게 열외되며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홀로 가방을 지키게 된 주우재는 억울함과 분노가 섞인 표정으로 유재석을 바라보며 불만을 터뜨렸다. 유재석은 “나도 이건 몰랐다”며 당황하며 웃음을 지었다.
여기에 하하까지 가세해 “이거 사기 아니냐”며 앞담화를 주도했고, 주우재는 회비 사용처를 따지며 분위기를 더욱 후끈하게 만들었다. 예고 없이 벌어진 이 사태에 유재석은 회장직을 위협받는 신세가 됐다.
유재석은 회비 5만 원으로 힐링부터 놀이, 쇼핑까지 아우르는 알찬 일정을 준비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코스는 회원들의 기대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스케줄표와 다른 장소가 등장하자 회원들은 탈퇴를 외치기 시작했다.
혼란 속에서도 유재석은 마지막 회심의 장소로 전 품목 파격 세일 중인 쇼핑 코스를 꺼내들었고, 반신반의하던 회원들은 쇼핑의 즐거움에 점차 빠져들며 회장의 면모를 다시 확인하는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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