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정보보호학과 김영갑 교수 연구팀의 Palash Yuvraj Ingle 연구교수는 인공지능 및 보안 분야의 세계적 학술대회인 IEEE DASC 2025에서 ‘IEEE Outstanding Paper Award’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
IEEE DASC 2025(The 23rd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Dependable, Autonomic and Secure Computing)는 2025년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서 개최된 인공지능·보안·자율시스템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로, IEEE Computer Society가 주관한다.

수상 논문인 ‘FireNarrator: Multimodal LLM-Based Fire Incident Reporting with Decision Logic’은 대형언어모델(LLM)과 센서 융합 기술을 활용해 화재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설명하는 지능형 화재 보고 시스템을 제안한 연구이다. 기존의 화재 감지 시스템이 단순히 화재가 발생하였는지만 판단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FireNarrator는 이미지, 센서, 언어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여 화재의 유형, 심각도, 대응 조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자연어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STEAM-미래융합기술파이오니어 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실험을 통해 FireNarrator의 화재 분류 정확도, 자연어 보고서 생성 능력이 기존 시스템을 크게 능가함을 입증했다. 또한, 자동 생성된 보고서의 내용은 실제 화재 보고서에 활용 가능한 수준이라 평가 받아, 인공지능이 상황을 해석하고 설명할 수 있는 지능형 재난 대응 도구로 발전할 수 있음을 뒷받침했다.
김영갑 교수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및 재난 대응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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