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도 지원한다

2025-04-01

글쓰기 도구로 글 교정, 재작성, 및 요약

더욱 자연스러워진 시리로 더욱 많은 작업 수행

시리와 글쓰기 도구에서 챗GPT 활용도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8가지의 새로운 언어로 기능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를 지원하며, 싱가포르와 인도를 위한 지역별 영어도 제공된다.

iOS, 아이패드OS, 맥OS에 깊숙이 통합된 ‘글쓰기 도구’는 메일, 메시지, 메모 앱, 페이지스, 서드파티 앱 등 글 작성이 가능한 대부분의 위치에서 글을 재작성, 교정, 요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재작성 기능은 사용자가 작성한 내용을 독자 및 해당 작업에 적합한 어조로 조정해 다시 작성해 주고, 사용자는 ‘전문적으로’, ‘간결하게’, ‘친근하게’ 스타일 중에서 선호하는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교정 도구는 문법, 단어, 문장 구조를 점검하면서 편집 방향을 설명과 함께 제안해 준다. 사용자는 이를 검토하거나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텍스트를 선택해 이해하기 쉬운 단락, 구분점 형식, 표 또는 목록 등의 형식으로 요약문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글쓰기 도구로 글을 재작성, 교정 및 요약하는 옵션과 더불어 ‘변경할 내용 설명’ 기능을 사용해 변경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지정할 수 있다. 변경할 내용 설명은 유연성과 통제력을 동시에 갖춘 기능으로, 사용자가 이력서에 역동적인 동작이 가미된 단어들을 추가하거나 디너파티 초대장을 시 형식으로 다시 쓰는 등 글에 표현력을 더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원치 않는 물체나 인물이 사진 프레임에 포함된 경우, 사진 앱의 ‘클린업’ 도구를 사용해 포착하고자 했던 순간을 온전히 간직한 채로 방해 요소만 제거할 수 있다.

메일의 받은 편지함 최상단에 마련된 새로운 섹션에서 최우선 메시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점심 식사 일정이나 탑승권 등 가장 시급한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받은 편지함에서 메시지를 열어 보지 않고도 요약본을 볼 수 있으며, 긴 스레드의 경우 ‘요약하기’를 탭 또는 클릭하기만 하면 관련 세부 정보를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스마트 답장 기능은 빠르게 답장을 보낼 수 있도록 답장 내용을 제안해 주며, 이메일에서 질문을 식별해 빠짐없이 답을 보내도록 해준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이외에도 알림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길게 쌓여 있는 알림을 훑어볼 수 있도록 요약한 알림의 핵심 정보를 잠금 화면에 곧바로 표시해 사용자가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기능은 특히 그룹 채팅에서 활발하게 대화가 오가는 상황에서 유용하다. ‘최우선 알림’ 기능은 긴급하게 확인해야 하는 알림을 우선적으로 표시해 긴급한 의사소통을 놓치지 않게 해준다. 새로운 집중 모드인 방해 요소 줄이기 기능은 당장 확인해야 하는 알림만 골라 띄워준다.

메모 앱과 전화 앱에서 사용자는 이제 오디오를 녹음, 전사 및 요약할 수 있다. ‘전화’ 앱에서 통화 중 녹음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통화 당사자들에게 녹음 중임을 알려주며, 통화가 종료되면 애플 인텔리전스가 요약을 생성해 핵심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애플 인텔리전스 성능 덕분에 시리(Siri)가 더욱 자연스럽고 유연해지며 시스템 경험에 더 깊이 통합된다. 아이폰, 아이패드 또는 카플레이에서 시리가 활성화되면 화면 가장자리 전체가 우아하게 빛을 내도록 새롭게 디자인됐다.

사용자는 맥에서 시리를 데스크탑 어디든지 배치하고, 필요할 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애플은 iOS, 아이패드OS, 맥OS 내 시리 및 글쓰기 도구 사용 경험에 챗GPT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가 다수의 앱 사이를 오갈 필요 없이 챗GPT 전문 지식과 이미지 및 문서 이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챗GPT가 통합된 시리는 특정 요청에 대해 챗GPT를 이용할 것을 제안할 수 있으며, 챗GPT의 답변을 시리가 직접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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