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푸른나무재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청소년 디지털 시민 교육 다음 달 14일부터

2025-03-20

푸른나무재단이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이하 사디세)의 올해 청소년 디지털 시민 교육 1학기 교육 모집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디세는 카카오임팩트와 푸른나무재단이 지난 10년간 공동 추진해온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이 디지털 환경에서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1학기 모집에는 전국 6200여 개 초등학교 가운데 1276개교(20.6%)에서 1만655학급이 신청해 선정 학급 대비 약 1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에 참여한 경기지역 초등학교 교사는 “초등학생들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시대에 디지털 시민성 교육은 필수”라며 “특히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AI를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을 받은 한 학생(10세)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많아서 재미있었고, 디지털 세상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사디세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은 디지털 환경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교육이 얼마나 절실한지 보여준다”며 “올해 사업 10주년을 맞아 청소년은 물론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디세의 1학기 교육은 4월 14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선정된 학급에는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학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교구재와 워크북 등 풍부한 교육 자료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해 디지털 시민성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