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개천절 징검다리 연휴 39만명 ‘제주로’

2024-09-29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10월 3일 최다 방문 예상

징검다리 연휴 영향으로 9월 한달 방문객 전년比 5.2% 증가

주말과 국군의 날, 개천절이 낀 징검다리 연휴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4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흘간 39만명이 제주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는 정부가 국군의날(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징검다리 연휴가 만들어졌다. 이에 평일을 잘 활용하면 최대 10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관광협회는 항공기와 여객선 사전 예약률을 토대로 하루 평균 3만9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본격적인 연휴인 10월 1일부터 6일 사이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23만4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입도객이 많은 날은 10월 3일로, 4만5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10월 첫째 주 징검다리 연휴 기간 국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광객 추이는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각 항공사는 국내선 2188편, 국제선 285편 등 총 2473편을 제주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공급 좌석은 국내선 41만6009석, 국제선 52만4446석 등 총 57만1252석이다.

국제선 가운데 중국 노선은 75.8%인 216편이다. 베트남 다낭·하노이를 오가는 전세기도 운항될 예정이다.

아도라매직시티, 메디테라니아, MSC벨리시마, 드림, 코랄지오그래퍼, 피아노랜드 등 크루즈 8편도 제주를 찾는다.

관광협회는 “9월 말부터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영향으로 9월 한 달간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10월에도 임시공휴일 등 영향으로 관광객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진주리 기자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