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제3차 환승혁신 포럼 개최…'2030 환승센터 혁신방안' 논의

2025-11-13

산·학·연·관 100여명 참석

복합환승센터 사업구조·AI 활용 등 주제 발표

논의 결과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에 반영

대광위 "환승체계 고도화 공감대 확산 계기될 것"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환승체계 고도화를 위한 정책 논의의 장이 열린다. 복합환승센터 사업구조 다각화부터 AI 기반 시간 단축 방안까지 미래 환승정책의 핵심 의제가 논의된다.

1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에서 '모두가 편리하게 누리는 2030 환승센터 혁신방안'을 주제로 제3차 환승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대한교통학회,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산·학·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2023년 6월 이뤄진 1차 포럼에서는 모빌리티 연계 미래 환승정책을, 지난해 11월 2차 포럼에서는 데이터 기반 환승정책을 각각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복합환승센터 사업구조 다각화 ▲환승센터 개발 방향 ▲AI(인공지능) 활용 ▲Ex-Hub(고속도로 환승시설) 도입 ▲환승센터 기본계획 등 환승체계 혁신을 위한 5개의 주요 과제가 다뤄진다.

서민호 국토연구원 박사와 차동득 대한교통학회 명예회장은 규제개선과 절차단축, 도시개발 선도 역할 등 복합환승센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한다.

유소영 철도기술연구원 박사와 박재완 한국도로공사 차장은 ▲디지털트윈·AI 기반 환승시간 단축 ▲혼잡 완화 ▲태그리스(비태그) 승하차 시스템 ▲고속도로·시내버스·광역버스 간 연계가 가능한 Ex-Hub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박태윤 한국교통연구원 박사는 기존 제3차 환승센터 기본계획(2021~2025)의 성과를 공유한다. 2026년 상반기 발표 예정인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2026~2030)의 비전과 목표, 수도권·지방권 환승센터 구축계획을 제시한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광역교통망이 복잡해지면서 환승은 일상이 되었지만, 환승체계 고도화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이번 포럼이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포럼 결과는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 등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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