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패트릭 위즈덤이 41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위즈덤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맞선 6회초 투런홈런을 날렸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위즈덤은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이영하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한가운데로 몰린 시속 152㎞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30m였다.
위즈덤은 지난달 11일 SSG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허리 통증이 생겼고, 이틀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회복 기간이 길어지며 위즈덤의 홈런포도 개점 휴업 상태가 됐다. 위즈덤은 4월24일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다. 위즈덤은 이 홈런으로 시즌 10홈런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