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5 K크리에이터스 인 뉴욕' 시상식 성료…"한국 더 알릴 것"

2025-12-0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5일 미국 뉴욕코리아센터에서 '2025 K크리에이터스 인 뉴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뉴욕한국문화원과 콘진원 뉴욕 비즈니스센터는 K콘텐츠 행사를 공동으로 홍보하기 위해 'K크리에이터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욕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11명이 참여했고, 이들의 홍보 성과에 따라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K크리에이터스 인 뉴욕' 프로그램은 뉴욕 현지에서 지난 6월부터 인플루언서들이 다양한 K콘텐츠와 한국문화를 주제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8월 광복 80주년을 맞아 뉴욕한국문화원과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가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동 주최한 'K뮤직 나이트', 뉴욕한국문화원이 기획한 '백남준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집중 홍보해, 관련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 50만 건을 넘었다.

이번 시상식은 최우수상 시히 사브리나 박, 우수상 엔젤 폴리토와 서머 박 등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장과 포상을 받았다. 시히 사브리나 박은 "최근 뉴욕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는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으며, 이를 통해 K콘텐츠가 널리 알려지는 데 보탬이 되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뉴욕한국문화원의 송년 행사 '땡큐 노트'와 연계해 1부 카네기홀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 후 2부 행사로 진행됐으며, 뉴욕 문화예술계 인사와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특파원단,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뉴욕한국문화원 김천수 원장과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 이양환 센터장이 공동으로 시상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환영 리셉션에서는 참석자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양환 콘진원 뉴욕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은 "2026년에도 뉴욕 현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뉴욕코리아센터에 함께 입주한 기관들과 공동 홍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최근 K콘텐츠의 인기는 젠지(Z) 세대가 주도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내년에도 뉴욕의 젊은 창작자들과 함께 다양한 한국 문화콘텐츠를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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