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스마트시티 혁신·글로벌 협력 강화
[고양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20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25 가오슝 스마트시티 서밋'에 참석해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하며 글로벌 협력을 모색했다.
스마트시티 서밋은 매년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다. 이 행사에서는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과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며, 올해는 '디지털 및 녹색전환'을 주제로 수도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동시 개최됐다.
이 시장은 개막식 후 'AI의 도시 강화 - AI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다'라는 세션에서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AI, 디지털 트윈 기술의 혁신적 변화를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그는 "스마트시티는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소개했다.
고양시는 도시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 분석, 인파 혼잡도 감지, 상권 수요 예측 등을 통해 교통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난 발생 시 드론이 최단거리에 있는 스테이션에서 출동해 신속히 대응하는 드론밸리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 스마트데이터 플랫폼, 지능형 스마트 행정서비스 구축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AI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후, 이 시장은 스마트시티 서밋 전시장을 방문해 최신 사례를 확인하고 고양시의 전략과 연계 가능한 방안을 검토했다. 고양시는 서밋에서 얻은 교통, 에너지 효율화, 공공 서비스 최적화 등의 기술을 고양시 조성에 적용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가오슝 스마트시티 서밋은 20일부터 22일까지 가오슝 전시관에서 열린다. 20일 기조연설에는 가레스 데이비스 스마트시티 혁신센터 아시아 혁신 트윈스 책임자와 칼-필립 코엔그라츠 유럽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OASC 의장이 나섰고, 패널토론에선 이 시장과 야첵 야스코비아크 폴란드 포즈난 시장, 찰스 린 대만 가오슝 부시장이 함께 AI의 미래 가치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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