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끝나고, 2025년이 시작되었네요. 지난 한 해 동안 커머스 업계를 돌아보면, 구성원 대부분이 꽤나 고난을 겪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커머스BN>은 지난해 초, 2023년을 보고 2024년으로 이어질 이커머스 업계 트렌드를 살펴보았는데요. 크게는 ▲빅블러 2024 ▲수익화 ▲ 글로벌 진출 ▲C커머스의 침공 ▲셀러가 아닌 브랜드 ▲라이브커머스의 변화 ▲유통 전반의 기술 진화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봤을 때, 2023년에서 2024년으로 이어진 트렌드는 어느 정도 들어맞는 모습이었습니다. 실제로 어떠했는지, 한 번 쭉 돌아볼까요?
먼저 산업 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를 보면요. 이커머스가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경향이 짙었습니다. 무신사 경우에는 지난 한 해 전국 단위로 주요 유통 점포에 자사 PB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출점하면서, 오프라인으로의 행보를 본격화했고요.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계속해 온라인 채널을 공고하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전체의 27.6%를 달성하면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죠.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이 강화되는 모습도 함께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대형마트 3사는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점포 리뉴얼을 진행했는데요. 특히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수익을 강화할 수 있는 임대형 매장을 크게 늘린 몰 형태의 점포로 선회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백화점과 오프라인 강자도 유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핵심 점포인 강남점에서 지난해 초부터 스위트파크 등 집객력이 높은 콘텐츠를 선보였고요. 아예 신규 점포는 쇼핑몰로 면적을 늘려 선보이겠다는 롯데백화점의 선포도 있었죠. 올리브영도 기존과는 다른 ‘올리브영N 성수’ 매장에서 경험을 강조한 콘텐츠를 크게 늘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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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