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1번지 경남, 위상 높아져

2024-11-29

<앵커>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우리나라와 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위해 방산 1번지 경남을 찾고 있습니다.

높아진 위상과 함께 주요 방산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오르면서 경남의 무역수지 흑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24조원대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한 체코의 전직 총리 등 주요 인사들이 창원을 찾았습니다.

에너지 분야를 넘어 방산까지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얀피셔/체코 전 총리 "기업과 함께 협력을 논의할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공장을 둘러보고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서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전 한미연합사령관들도 창원을 다녀가는 등 각국 주요 인사와 방산 담당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높아진 방위산업의 위상은 경남에 집적한 방산기업들의 실적으로 이어집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 6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1% 올랐고 현대로템도 18% 늘었습니다.

2년 전 폴란드와 K2 전차 등 17조원 규모의 무기수출 1차 계약이 하나둘씩이행되며 실적에 반영된 결과입니다.

동남아 위주였던 수출 시장을 유럽 등으로 확대하면서 올해 우리나라 전체 방산 수출액은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11위인 바이오*헬스 분야를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지난달까지 무역수지 175억 달러를 기록해 이미 지난해 최종 무역수지를 넘어선 경남은 연말까지 연속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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