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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정수가 중고차 사기 피해를 입었다.
한정수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수원 ○○○○○○○ ○○에서 일하는 딜러 A씨를 고발한다”며 그와 함께 나눈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현재 저에게 중고차 사기를 치고 잠수 중”이라며 “절대 이분과는 중고차 거래를 하지 마시기를 바란다. 저도 엄청난 물적·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정수가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한정수는 A씨에게 “계속 이렇게 연락 피할거냐” “저 오늘 이미 경찰서에 사기로 고발했다” “계속 피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A씨는 이에 응하지 않고 메시지 또한 확인하지 않았다.
중고차 사기 피해가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 중고차 매물로 내놓고 돈만 받아 잠적하는 형태다. 일부 딜러들은 직접 신분증과 자동차 등록증까지 보여주며 구매자를 안심 시키는 방식을 취하지만 이 또한 허위로 조작된 등록증인 경우가 많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된 중고차(개인 간 거래 제외)는 약 252만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