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2025년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는 화물차 운전자 자발적 안전운행 실천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 포상하는 제도다.
‘아틀란트럭’ 모바일 앱(APP) 설치 후 표출되는 팝업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나의 안전운전 점수' (최소 주행거리 3000km/월)가 높은 화물운전자 90명을 선별해 총 810명에게 주유, 마트 등 5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5만원)을 지급하고, 3∼11월 누적 우수자 5명에게는 10만원 선불 하이패스 카드 지급 및한국도로공사 사장표창을 수여한다.
지난해 선발된 모범 화물운전자(820명)의 평균 위험운전 횟수는 100km당 3.6회(과속 2.7회, 급가속 0.1회, 급감속 0.8회)로 전체 앱 사용자(13만7603명) 평균인 67.9회(과속 34회, 급가속 7.9회, 급감속 26회)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5.3% 수준이다.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솔선수범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선발된 모범 화물운전자뿐만 아니라 아틀란트럭 앱을 이용하는 전체 사용자의 평균 위험운전 횟수 또한 2023년 대비 3.4회(2023년 71.3회, 2024년 67.9회) 감소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016년 선발제도 첫 시행 당시 9242명에 불과했던 참여자가 2024년 4만4700명을 돌파했다"며 "참여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고속도로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