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산업진흥법 반드시 제정돼야” 광고인 대회 개최

2024-07-04

광고산업진흥법 제정 촉구 위한 분과위원회 출범 및 추진사항 발표

한국광고총연합회(회장 김낙회)가 4일 한국광고문화회관(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2층 대회의장에서 광고계의 숙원인 ‘광고산업진흥법’ 제정을 위한 ‘광고인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고산업진흥법’은 창의력과 기술력의 집약 산업인 광고산업을 효과적으로 진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기본법이다. 그동안 광고업계는 코로나 이후에도 더 위축된 광고시장 속 생존의 기로에 선 광고업계에 대한 지원책과 거대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한 광고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등 광고 진흥법 제정을 요구해 왔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 광고진흥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 전문인력 양성 지원 ▲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 ▲ 국제 경쟁력 개발 및 해외 진출 등 광고산업 전반의 진흥체계 마련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를 담았다.

지난 6월 19일 ‘광고산업진흥법’ 대표발의를 한 김승수 국민의 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축사에 나섰고, 이용우 한국광고산업협회 회장(이노션 대표)이 광고산업진흥법 제정에 광고인들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날 광고산업진흥법 제정 촉구를 위한 5개의 분과위원회를 출범했다. ▲광고미래기반 분과(신원수 한국디지털광고협회 부회장) ▲광고지속발전 분과(정지안 레드카펫크리에이티브 대표) ▲광고산업상생 분과(백승록 메조미디어 대표) ▲광고연구교육 분과(최세정 한국광고학회 회장, 김병희 서원대학교 교수) ▲광고법률지원 분과(신용우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로 구성해 광고산업진흥법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향후 추진 과제를 조속히 발굴하고 연구하기 위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광고총연합회 산하의 회원단체의 장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15인)도 동참한다.

(한국광고총연합회 김낙회 회장) “국내 광고시장의 97.5%가 중소규모의 광고회사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AI의 등장과 같이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그리고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광고인들은 하루하루가 도전이다. 창의력과 혁신을 요구받으면서도 예산의 제한과 시간의 압박 속에서 업의 가치는 실종되고 광고인이라는 자부심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이제 개인이나 어느 한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또 국내 광고시장 규모의 한계로 인해 해외로 진출해야 하는데 기술 투자나 인력 수급 등 지원없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광고산업진흥법 제정과 시행이 매우 중요하다. 광고인들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김승수 의원)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광고제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는 가운데, 1조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시장에 비하면 우리나라 광고 규모는 1.5% 수준으로 광고산업육성과 글로벌화를 위한 정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광고산업은 콘텐츠 산업 중 수출성장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산업이며, 우리나라의 기술력, 창작력은 세계 어느 나라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이번 법안 발의가 한국 광고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우리나라의 광고산업이 세계광고시장을 석권하는 포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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