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동창회 골프대회-남가주사진작가협회] 추억을 기록하는 ‘그림자 팀’

2025-06-02

매년 대회장서 사진 촬영

“의미있는 행사 동참 보람”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대회가 열리는 곳에는 매년 빠지지 않는 그림자 선수들이 있다.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 소속 회원들이다.

이들은 참가 선수들이 모교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순간을 카메라 앵글로 포착해 영원한 추억으로 만들어 준다.

사진작가협회가 동창회 골프대회와 인연을 맺은 것도 벌써 10년째다.

김상동 남가주사진작가협회장은 “중앙일보와 좋은 인연이 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다”며 “각 학교 동문들이 모교의 이름을 걸고 참가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우리 협회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사진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것도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협회 회원들은 올해 대회에서도 팀별 단체 사진은 물론, 대회 장소인 캐년크레스트 컨트리 클럽 구석구석을 돌며 매 홀에서 펼쳐지는 명승부 장면들을 촬영할 계획이다. 또 이날 촬영한 사진은 모두 현장에서 인화해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김 회장은 “대회 시작 전 팀별 단체 사진 촬영을 진행한 뒤, 팀 구성원 숫자에 맞춰 사진을 인화해 줄 예정”이라며 “필드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순간들도 빠짐없이 포착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시간이 허락된다면, 시상식 때 촬영한 사진들을 슬라이드 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사진작가협회는 지난 2005년 출범해 등록 회원만 5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오는 9~10월 중에 해외 출사를 계획 중이고, 12월에는 LA한국문화원에서 ‘제19회 연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 및 영정 사진 촬영 봉사도 준비 중이다.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신청 및 문의 : (213) 368-2556/([email protected])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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