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속 힐링 스폿 정동길에서 초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 축제가 열린다. 오는 14일 토요일 서울 정동의 신아기념관의 오드하우스 테라스에서 공예, 음식, 음료, 음악이 어우러지는 야외 축제 ‘원졸리데이(One Jolly Day)’가 개최된다.
1920년대 지어진 정동길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인 신아기념관은 독특한 건축 양식과 개방적인 구조 덕분에 ‘졸리 하우스(Jolly House)’라 불렸다. 이 공간을 사랑한 이들이 붙인 애칭에서 영감을 받은 ‘원졸리데이’는 초여름의 햇살 아래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신아기념관 2층의 갤러리 MOSOON에서는 도예가 우시형의 다채로운 공예 작품을 소개한다. 전용 DJ 부스가 설치된 테라스에서는 DJ들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을지로의 인기 바 에이스포클럽(AceFourClub)에서 여름날에 어울리는 시그니처 칵테일로 흥을 더한다. 아페롤, 메종 페리에, 모닌이 파트너로 참여해 에이스포클럽의 바텐더가 이들 음료를 활용한 행사 한정 페시피의 칵테일을 선보인다. 당일 한정 칵테일과 한정판 티셔츠 등의 이번 축제 현장 관람객 한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충무로의 반미 맛집 비카인드(Be Kind)의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와 수프 등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푸드 스테이션도 갖춰진다.
흥겨운 음악, 아름다운 공예와 음료가 있는 ‘원졸리데이’는 6월 1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