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투쟁 대서사시 ‘호조’가 3월 12일 개봉을 확정하며,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감독: 권혁만 | 출연 : 최민우, 장정식, 이환의 등 | 제공/제작: ㈜권필름 | 배급: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 개봉: 2025년 3월 12일)
나라를 빼앗긴 시대, 오직 독립을 위해 뜨거운 투쟁을 이어나갔던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의 이야기를 그린 항일투쟁 대서사시 ‘호조’가 3월 12일 개봉을 확정하며 점차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도산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의 품위가 돋보이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페셜 포스터는 나란히 앉은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의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끈다. 이는 실제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의 모습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바. 여기에 안창호 선생이 전하는 “정의가 없는 사랑은 세상을 바꿀 수 없소”라는 한마디는 독립운동을 위해 열과 성을 다했던 그의 생애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며 뭉클함을 자아낸다.
또 “나라 꼴이 기가 막히니 나는 걸레가 되겠소”라며 자신을 철저하게 낮추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삶을 살아냈던 손정도 목사의 신념 또한 엿볼 수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120년 전 일제강점기. ‘정의가 없는 사랑은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안창호와 ‘나라 꼴이 기가 막히니 나는 걸레가 되겠소’ 라는 손정도. 대립하던 두 남자는 풍전등화의 조선을 위해 분연히 함께 일어선다. 한편, 조선총독부에서 특별 파견된 ‘이시이’가 그들을 집요하게 쫓는다. ‘나라도 없는 주제에 남의 땅에서 이상촌을?’ 추종과 추격 사이, 두 남자의 뜨거운 항일독립투쟁이 시작된다.
‘호조’는 항일독립운동단체 ‘신민회’와 민족운동단체 ‘흥사단’을 결성한 민족의 스승 도산 안창호 선생과 독립을 넘어 동포들의 이상촌 건설을 꿈꾸다 일제의 고문으로 끝내 49세에 순국한 손정도 목사의 삶과 투쟁을 그린 작품.
총 21곡에 달하는 뮤지컬 넘버와 그에 따른 안무로 우리나라가 겪어왔던 굵직한 현대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표현하여 더욱 눈길을 끈다. 냉혹하고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대, 고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찬가를 불렀던 두 사람의 이야기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현재의 우리에게 큰 울림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대감을 자아내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호조’는 3월 1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