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李대통령-여야 회동 시기 조율…당연히 만나야"

대통령실은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무산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회담을 재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조율 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회담 일정이 별도로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결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며,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면 그에 맞춰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당 일정을 검토 중인 상태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여야 원내 지도부와의 회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통령실은 이날 "여야는 당연히 만나야 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시기가 조율되고 나면 만나는 것은 문제없을 것"이라며, 회동을 위한 시기는 여야의 조율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을 접견한 후, "대통령께서 여야 원내대표를 오찬으로 초청하셨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이 회동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방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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