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올스타전] ‘2연속 MVP’ 워니 앞세운 크블몽, 공아지에 승리

2025-01-19

올스타전 승자는 팀 크블몽이었다.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팀 크블몽은 올스타 투표 1위에 빛나는 유기상(창원 LG)을 비롯해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 안영준, 자밀 워니(서울 SK)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 함께 박무빈, 이재도, 박지훈, 이정현, 문정현, 김낙현, 저스틴 구탕이 한 팀에 속했다.

이에 대응하는 팀 공아지는 변준형(안양 정관장), 이선 알바노(원주 DB),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원석(서울 삼성), 숀 롱(현대모비스)과 함께 김선형, 샘조세프 벨란겔, 이관희, 양준석, 오재현, 오세근이 포함됐다.

본 경기는 41점을 폭발한 워니가 속한 팀 크블몽이 142-126로 승리했다.

입장 퍼포먼스와 함께 막이 오른 올스타전.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양 팀 감독들은 코트에서 깜짝 댄스를 선보여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점프볼은 안영준과 이우석이 장식했다. 이선 알바노가 포문을 연 팀 공아지는 김선형과 이우석까지 득점에 가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시동이 다소 늦게 걸린 팀 크블몽은 허웅이 공격을 주도했다.

치열한 공방전 속 양 팀은 시종일관 득점을 주고받았다. 1쿼터 내내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구탕의 활약으로 팀 크블몽이 먼저 리드(37-36)를 잡았다.

1쿼터 막판 구탕은 호쾌한 덩크슛 2방으로 체육관의 데시벨을 높였다.

팀 크블몽의 우위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허웅이 공격 선봉장에 섰고, 워니의 지원사격을 곁들여 78-6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자 팀 공아지는 이우석과 알바노의 활약으로 맞불을 놓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숀 롱(팀 공아지)과 자밀 워니(팀 크블몽)의 쇼다운이 펼쳐졌다. 3쿼터 들어 기세를 올린 공아지는 숀 롱과 이원석을 앞세워 화력 세기를 끌어올렸다. 단숨에 4점(94-98)차까지 추격하자 크블몽은 워니가 존재감을 뽐내며 115-102, 다시 격차를 벌렸다.

4쿼터까지 줄곧 간격을 유지한 팀 크블몽은 워니를 앞세워 웃었다. 한편, 워니는 2년 연속 MVP라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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