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포인트 앱으로 손쉬운 기부 참여 가능
현대百, 고객 기부 금액과 동일한 금액 기부 예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현대백화점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복구 지원에 나섰다.
18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H포인트 앱을 통해 '수해 이웃돕기' 포인트 기부 매칭 캠페인을 진행하며,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와 동일한 금액을 현대백화점도 함께 기부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포인트 앱은 현대백화점그룹 8개 주요 계열사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통합 관리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월간활성이용자 수가 약 100만 명에 달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2년부터 이러한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3월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 긴급 모금 캠페인에서는 하루 만에 1만30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하며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금까지 산불과 지진 등 다양한 재난 피해 지원 캠페인에는 총 6만여 명의 고객들이 동참했다는 점에서 이번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도 큰 기대가 모인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