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연합팀 'ZERO 100'으로 스마트 e-모빌리티 대회 출전
차량 휠베이스 축소, 모터·배터리 업그레이드 등 EV 성능 개선
저전압 태양광 충전 시스템 적용
[화성=뉴스핌] 노호근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와 연세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5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출전을 앞두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23일 화성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은 오는 24일부터 3일간 한국자동차공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2025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폴리텍대학 스마트자동차과는 2017년부터 매년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EV 부문인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 참가해 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연세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와 연합팀 'ZERO 100'을 구성해 출전하고 있다.
올해는 변경된 프레임 제작 규정에 맞춰 차량 휠베이스를 줄이고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 고전압 배터리, 컨트롤러 등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가속성능, 슬라럼, 주행성능, 내구레이싱 등 EV 경기 전반의 성능 향상에 집중했다.
또한 '저전압 배터리 태양광 충전 시스템'을 적용한 기술 아이디어 부문에도 참가해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영환 화성폴리텍대학 학장은 "연세대학교와의 연합팀을 통해 방과 후와 주말에도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한 모든 팀원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작자동차 기술력과 팀워크가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는 오는 11월 1일부터 7개 학과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스마트자동차과는 '자동차정비기사' 과정평가형 과정을 운영하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지원 자격은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이며 만 39세 이하로,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