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 승인금액 전년比 3.3%↑···"법인 실적 개선"

2025-04-30

올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30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0일 여신금융협회는 2025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승인 건수는 68억5000만건으로 전년 1분기보다 1.2% 늘었다.

올 1분기 개인카드 승인 금액과 승인 건수는 각각 247조5000억원, 64억8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각각 2.1%,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의 경우 승인금액은 5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지만 승인건수는 3억7000만건으로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를 비롯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법인 경영실적 개선 등으로 인해 전체 카드승인실적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여신금융협회측은 설명했다.

또 법인 경영실적 개선에 따른 세금 및 공과금 납부 증가, 비용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법인카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승인금액 증가율을 시현한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여신금융협회는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 교육서비스업(4.6%),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5.5%) 등이 증가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2.2%로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올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비대면·온라인 구매 관련 매출 성장세 축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경유한 식료품 구매 및 배달 서비스 성장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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