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라이언즈 서울 2024, '유머 세션' 추가... 권혁수 출연 예고

2024-09-24

권혁수, '유머 콘텐츠로 사는 시대' 발표

'리퀴드 데스' 세사리오 CEO 출격

'덴츠'의 지로 하야시 ECD 기조 연설

"Entertain or Die!(재밌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24일 칸 라이언즈 코리아가 '칸 라이언즈 서울 2024'에 '유머' 세션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프랑스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광고제가 '유머'를 주 키워드로 정했다. 촬영 기술 발달로 다채로운 콘텐츠가 쏟아지며 광고계에도 트렌드 변화가 발생한 영향이다. 유머가 키워드인 만큼 방송인 권혁수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권혁수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 출연 중인 배우로, 김경호, 이경영 등 유명 배우 성대모사와 나문희 '호박고구마' 더빙 연기로 업계 이목을 끌었다. 특유의 유쾌한 유머감각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 '권혁수 감성' 구독자 수는 44.4만명(24일 기준)을 돌파했다.

그는 27일 씨네큐브 1관에서 '유머 콘텐츠로 사는(LIVE, BUY) 시대'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스튜디오닷 박지현 본부장이 발표에 참여한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재밌는 광고',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화제가 된 미국 생수 브랜드 '리퀴드 데스'(Liquid Death) 창립자 마이크 세사리오(Mike Cessario) CEO의 스크린 세미나도 준비했다. 제목은 '즐겁거나 혹은 죽거나'(Entertain or Die)다. 26일 씨네큐브 2관에서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마이크 세사리오 CEO는 올해 6월 프랑스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연사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바 있다. 세션을 보기 위해 세미나장 앞까지 긴 줄이 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세사리오 CEO는 "사람들은 기업이나 브랜드가 펼치는 마케팅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대부분 광고를 스킵(skip, 건너뛰기)하거나, 무시하곤 한다"며 "전통적 광고나 마케팅으로는 요즘처럼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주목받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퀴드 데스는 전통적인 광고나 마케팅 대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재밌고 독특한 엔터테인먼트를 만드는 비전통적인 접근을 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광고대행사 덴츠(Dentsu)의 지로 하야시(Jiro Hayashi) 제작전문임원(ECD)도 'Why Humanity and Humor Now?(왜 지금, 휴매니티와 유머인가?)'를 주제로 26일 기조연설을 펼친다. 지로 하야시 ECD는 'humanity'와 'humor'에 대한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진행한다. 올해 칸 라이언즈 수상작을 비롯해 40여개 전문가 세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연사들의 세미나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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