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접’ 메가크루 무대에 공공기관 댓글부대 자처 “박물관에 영구소장 하고파”

2025-06-20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메가 크루 미션의 범접 크루 무대 영상에 국내 공공기관이 댓글부대를 자처해 화제다.

리더 허니제이가 총괄한 이번 무대는 배우 노윤서가 스페셜 댄서로 참여한 가운데, 저승사자, 갓, 부채, 상모돌리기, 제야의 종, 태극문양 등 대한민국 전통 요소가 담긴 댄스를 선보였다.

영상은 지난 18일 공개직후 ‘인급동(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중이며, 공개 3일 차인 20일 오후 현재 90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각종 국가 산하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식 SNS계정에서 센스넘치는 댓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급 퍼포먼스 올라왔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영상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박물관에 영구 소장하고 싶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보는 출장 마치는대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즉시 복귀바랍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 감동적인 무대를 함께 응원합니다. 무형유산의 참신하고 힙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고미술협회는 “오마이갓! 우리나가 고미술을 대표하는 갓과 부채가 나온다고 해서 왔습니다. 갓생살며 세계에 우리 문화 유산을 드높이는 범접, 한국고미술협회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유산 연구하다가 소식듣고 뛰어와봤습니다!!!” “국악방송 TV는 “스우파에 역대급 국악이 흘러나왔다고해서 찾아왔습니다.” 국립국악원은 “꽹과리가 이 영상 보고 감명 받아 개개갱 울길래 급히 달래주고 왔습니다. 장면마다 소름이” 한국영상자료원은 “영화같은 움직임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 ‘댄스 컬렉션’ 1호로 등록하고 싶습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공연은 저희 전문인데, 이 무대 감히 범접 못하겠습니다. 진짜 소름끼칠 정도로 잘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등의 댓글을 이어갔다.

심지어 레고 코리아에서도 “더 조립할 말이 없네요. 감탄만 두고 갑니다”라는 댓글을 적어 많은 공감을 얻었고, 누리꾼들은 “매일 오늘은 어떤 기관에서 응원왔나 구경하는 재미까지 생겨버렸다” “이럴 땐 단합이 잘되서 기분 좋다” “전 외국인인데 국뽕 차오르네요” “오늘도 코리안 국뽕에 취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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