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이탈리아 미디어 회사인 비워터(Be Water)에 1080만 달러를 투자해 30.4%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는 이나라 발표를 통해, 로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워터에 1000만 유로(108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테더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독립적인 미디어가 정보화 사회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비워터에 대한 투자는 기술 중심의 혁신을 다양한 산업에 걸쳐 지원하려는 우리의 비전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비워터는 영화,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하고 배급하는 이탈리아 회사로, 현대 사회 문제와 저널리즘을 다룬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귀도 마리아 브레라(Guido Maria Brera)는 "테더의 참여와 파올로 아르도이노의 기술적 전문성 덕분에 우리는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생산하고 배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 이후 비워터의 이사회는 아르도이노와 테더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클라우디아 라고리오(Claudia Lagorio)가 포함되도록 재구성된다. 회사는 이 자금을 디지털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콘텐츠 생산 및 배급 능력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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