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뜨거웠는데...’ 갈 길 바쁜 피닉스, 리그 최고 슈터의 부상까지 겹치다

2025-11-16

6연승에 도전하는 피닉스다. 그러나 리그 최고의 슈터가 결장하게 됐다.

피닉스 선즈는 다가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2025~2026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툴링’을 진행했다. 에이스였던 케빈 듀란트(206cm, F)를 트레이드하며 많은 자원을 받았다. 특히 제일런 그린(193cm, G), 딜런 브룩스(198cm, G-F)은 팀에 에너지를 더할 수 있는 핵심 자원들이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이런 계획은 이뤄지지 않았다. 두 선수가 연이어 부상을 당했기 때문.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며 시즌 초반 힘든 상황을 보낸 피닉스다.

그럼에도 피닉스는 순항 중이다. 첫 13경기에서 8승 5패를 기록하며 서부 6위 자리에 있다. 지난 시즌 11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발전이다. 또, 최근에 5연승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분위기를 바꿨다.

그 중심에는 가장 뜨거웠던 슈터인 그레이슨 앨런(193cm, G)이 있었다. 앨런은 이번 시즌 평균 18.5점 4.3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평균 3.9개의 3점슛을 44%의 확률로 넣고 있다. 스테판 커리(188cm, G)보다도 더 많은 3점슛을 성공하며 NBA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성공한 슈터다.

또, 지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는 본인 커리어 하이인 42점을 기록. 구단 단일 경기 역대 최다 3점슛도 갱신하며 ‘인생 경기’를 펼쳤다.

문제는 앨런은 다가오는 포틀랜드와 경기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조던 오트 피닉스 감독은 ‘AZCentral's’과 인터뷰를 통해 “일단 앨런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다. 그래도 일정이 타이트하지 않다. 얼마를 쉴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휴식 기간을 제공하려고 한다. 그가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우리 팀 최고의 슈터의 공백은 아쉽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더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팀 내 최고의 슈터를 잃은 피닉스다. 그린 역시 부상으로 뛰지 못한다. 과연 피닉스가 이런 악재들을 이겨내며 6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