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 배터리 유통순환 기술 28억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환경부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19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2025년도 환경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 과제는 탄소중립 이행기반 강화 기후위기 대응 물관리 순환경제 신성장 동력화 환경보건‧화학 안전망 구축 4대 중점영역에 포함된 11개 사업 22개 과제다.
내년 환경부 연구개발(R&D) 예산은 3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이 중 이번 공모과제 정부 지원금은 390억원이다.
환경부는 국제사회의 탄소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기술 개발 등 4개 과제에 118억원을 투자한다. 기후위기에도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지하수 저류댐 관리 기술개발 등 6개 과제에는 90억원이 지원된다.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및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전한 재활용 기술개발 등 4개 과제에는 78억원을 투입, 고부가가치 폐자원 순환경제 기술을 확보한다.
환경보건 및 화학안전망 분야에서는 무인기·센서 기술 기반의 오염물질 배출 모니터링 기술, 생활화학제품 함유 유해물질 저감 기술 개발 등 8개 과제에 104억원을 지원한다.
상세 공고는 환경부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최첨단 녹색기술을 확보하고 미래시장 선점 및 선도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환경기술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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