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필리핀 CCT와 행정 교류로 공동체 가치 확산

필리핀 CCT 방문단과 교류 간담회 개최

충남 계룡시는 필리핀 비영리단체 CCT(The Center for Community Transformation) 방문단과 함께 공동가치와 선진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리더들로 구성된 필리핀 CCT 방문단은 소외된 지역사회 구호와 가족 복지, 공동체 변화를 추구하는 NGO로, 시의 시민참여형 행정과 복지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복지행정, 시민교육,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시는 시민참여 중심의 행정 모델과 지역 소통 정책, CCT는 공동체 주도형 개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상호 교류의 폭을 넓혔다.

특히, 양측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행정과 지역공동체 중심 발전이라는 공통된 철학을 확인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CCT 방문단은 간담회 후 시 민원실과 재난상황실을 둘러보며 디지털 민원서비스와 재난대응 시스템을 살펴보고, 시의 스마트 행정운영 체계를 벤치마킹했다.

이응우 시장은 “국가와 제도는 다르지만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같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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