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영란이 가수 지드래곤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7일 방송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장영란이 출연해 “체중이 4~5kg 정도 빠졌다. 다이어트한 건 아닌데 활력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늘었다”는 물오른 미모의 이유를 전한다.
MC 오지호 지난해 4월 김영란이 출연 당시, 일어나자마자 침대에 누워 세 시간 동안 휴대전화만 보던 모습을 회상하며 “아직도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만 보시냐?”고 물었다. 김영란은 “많이 줄였다”며 “뭐든 배우고 싶어서 도전 중”이라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란이 박정순 마라토너와 함께 70세에 처음 마라톤에 도전하는 과정이 담겼다. 전문가 패널이 변화의 계기를 묻자 김영란은 “백 살 되려면 30년 남았는데, 이렇게 살아선 안 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영란은 혼자 점집을 찾았다. 역술가는 “재개를 할 수 있는 운이 올해부터 5년간 들어왔다”며 김영란에게 밝고 새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 예고했다. 또 “젊고 정열적이며 재력 있는 남자가 들어온다”고 발언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이에 MC 현영이 연예인 중 이상형이 있는지 묻자, 김영란은 망설임 없이 “팬심으로 지드래곤만 좋아한다”고 답했다. “지드래곤은 노래를 잘하고 인성이 좋다”고 덧붙이며, 오랜 배우 인생 속에서도 한결같은 소녀 팬의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7일 오후 8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