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솔비가 사주에 관심을 보였다.
9일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에는 '사주팔자! 솔비의 본질을 찾으러 가봤습니다ㅣ솔비로운 탐구생활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솔비는 사주카페를 찾았다. 그는 "저는 종교가 있긴 한데 저는 항상 저의 본질에 대해서 궁금하다. 사주가 어떠냐"라고 물었다.
명리학자는 "사주 명리 학문으로 보는 거니까 종교 상관없다. 눈빛이 진짜 보통 눈빛이 아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있다. 보석 같은 눈이다. 굉장히 총명해서 경제, 부를 불러와서 주변 사람들을 다 먹여 살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솔비는 "그래서 항상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명리학자는 "남자 보는 눈은 별로다. 사주가 까칠하다. 성격이 까칠하다. 정확한 거 좋아하고 남한테 피해주고 신세 지는 걸 딱 질색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사주에) 타고난 천성적인 성격이 나온다. 솔비 씨는 가을의 불이다. 멘탈이 좀 약한 사람이다.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 발표 하나를 할 때도 완벽하게 세팅돼야 한다. 재주가 엄청 많다. 도화살이 75%다. 튀는 거 엄청나게 좋아하고 팔방미인 기질이 있고 뭐든 조금씩 다 잘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까칠하다고 하지 않았나. 솔비 씨는 충돌이 많다. 내면적으로는 꼬여있다. 부정적인 사고를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거나 나를 디스하면 못 참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생 운을 보면 10대가 제일 안 좋다. 되는 일이 잘 없고 부모 환경이 덜 좋을 수도 있고 내가 아플 수도 있고 20대 초중반쯤에 연예계 데뷔하지 않았나. 그때도 되게 힘들었을 때다"라고 말했다.
이에 솔비는 "(10~20대 시절) 좀 사기도 당했었고 오디션 보러 많이 다녔고 알바도 많이 했었고 교통사고도 났었다"라고 했다.
명리학자는 "딴 거는 다 좋은데 남자한테 기대고 싶은데 기대지지 않는 사주다. 솔비 씨가 가끔 남자에게 뼈 때리는 말하고 숨 막히게 한다. 잘해주다가 한 방에 보내버린다. 남자 보는 눈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결혼 운에 관심을 보이는 솔비에게 명리학자는 "결혼은 확 '이 사람이다' 이런 느낌이 들었을 때 결혼하기 쉽지 않다. 완벽하게 커리어라든지 여러 가지가 다 안정적으로 되고 그랬을 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가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 만나기가 되게 어렵다. 내가 정말 괜찮은 남자를 만나서 기대서 산다는 건 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 복이 별로 없다. 사주에는 아이가 하나 있는데 아주 튼실하지는 않다. 솔비 씨는 특별한 정자와 만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솔비는 "어떤 기운으로 찾아야 하지"라고 궁금해했고, 명리학자는 "남자처럼 살아야 한다. 누구한테 의지하고 기대는 게 아니라 내가 주변 사람들한테 큰소리치고 사는 사주니까 좀 힘들기는 해도 당당하다"라고 했다.
솔비는 '본질을 찾은 것 같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조금 본질에 가까워진 것 같긴 하다. 받아들인 건 받아들이고 조심할 건 조심하고. 내가 선택하고 살아왔던 게 맞구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뉴스1>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