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퇴직자 특화 취업 프로그램…20만 원 증액 및 1만 명 지원 목표

2025-08-04

정부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건설업 일자리 감소에 대해 지원하기 위해 추경 예산 편성으로 건설근로자 특화 전직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건설업 퇴직자 특화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건설업 퇴직자 1만 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기존에는 6개월 동안 훈련참여지원수당 월 최대 28만 4000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달부터는 6개월간 기존 대비 20만 원이 증가된 월 최대 48만 4000원을 받을 수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이 건설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에 나섰다. 전국 7개 지사와 5개 센터를 방문해 퇴직공제금을 청구하는 건설업 퇴직자들에게 제도를 안내한다.

또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적립일수 안내 등 각종 고지 메시지에 특화프로그램 안내를 병행하는 등 고객의 접점에서 활동을 전개해 제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번 국민취업지원제도 건설근로자 특화 프로그램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건설근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제회는 앞으로도 건설근로자의 생애주기별 고용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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