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6G AI 양자 우주 기술 미래 주도 나선다

2025-10-26

LG전자가 6G와 AI, 양자, 우주 기술 등 미래 핵심 분야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산학연 전문가들과 기술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26일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R&D캠퍼스에서 Future 2030 서밋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KAIST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6G 그랜드 서밋을 확대해 AI, 양자 기술, 우주 산업으로 논의 범위를 넓혔다. 변화 속도가 빠른 미래 기술 시장에서 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훈 LG전자 CTO(부사장)을 비롯해 이광형 KAIST 총장, 박연규 KRISS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KAIST와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 연구진이 기조연설을 맡았고 관련 학계와 국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기술 발표와 시연에 참여했다.

LG전자는 6G FDR 신규 솔루션, 로봇 제어 기반 스마트팩토리 네트워크, 비지상 통신망 기반 음성 통신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사막과 산악 등 통신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연결 가능한 통신 기술이 포함됐다. KAIST와 KRISS는 로봇, AI 반도체, 양자 컴퓨팅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

LG전자는 2019년 LG전자 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이후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왔다. 6G 기술을 AI홈,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에 연계하는 전략도 병행 중이다. 위성 통신 부문에서는 누리호 발사 탑재 경험을 기반으로 통신 모듈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로봇과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LG AI연구원, KIST와 선행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김병훈 LG전자 CTO(부사장)는 “6G, AI, 양자, 우주 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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