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스코리아, 지난해 매출 418억원 기록

2025-03-17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코퍼스코리아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418억 원, 영업손실은 294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체적인 미디어 시장의 침체 여파로 배급 사업 매출 감소 및 무형자산의 손상 인식 등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코퍼스코리아는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며 사업 방향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배급사업 확대를 위한 드라마, 예능 콘텐츠 구매와 더불어 특히 숏폼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플랫폼 론칭과 일본 법인을 통한 협업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코퍼스코리아는 합작법인 하이퍼에픽을 설립하며 숏폼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오는 4월에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론칭하고, 이를 통해 숏폼 드라마 등 10개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숏폼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25년에는 보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 라인업과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퍼스코리아는 2025년 '신입사원 강회장', '나쁘지만 예쁜 X', '유일무이 로맨스' 등 신작 라인업으로 편성 논의중에 있으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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