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한 KR…해운업계 친환경 전환 대응

2025-02-26

해운업계의 친환경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구축됐다.

한국선급(KR)은 트랜스가스솔루션(TGS)과 협력해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KR 본사에 위치한 LNG 추진 및 벙커링 시뮬레이션 센터(KR LSC)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TGS가 작성하고 KR이 검토한 17종의 암모니아 연료 공급 및 벙커링 시스템 설계도면을 기반으로 개발돼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KR은 LNG와 메탄올에 이어 암모니아까지 대체연료 벙커링 시스템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대헌 KR 부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관련 산업의 성장과 기술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익 TGS 대표는 “중소형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들의 저인화점 연료유 공급시스템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연료 전문가 양성 및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중립 목표에 따른 환경 규제 강화로 해운업계의 친환경 연료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LNG에 이어 암모니아와 메탄올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KR은 이러한 산업 동향에 발맞춰 2020년 KR LSC를 개소하고 LNG 관련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지난해 1월에는 메탄올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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