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성기(73)가 30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씨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는 전날 오후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 목에 걸려 쓰러졌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후 2020년대 초까지 60여년 동안 140여편에 출연한 ‘국민 배우’다.
영화 <인정사정 볼것 없다> <투캅스> <라디오스타> <실미도>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1980년 <바람불어 좋은날>로 대종상영화제 신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연기상 등을 40여차례 받았다.
안성기는 지난 2022년 혈액암 투병 사실을 직접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다”라며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투병 생활 중에도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열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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