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4대 관급자재에 대해 안정적으로 고품질 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4대 관급자재 통합관리 TF(전담반)’를 신설하고 1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4대 관급자재는 공공공사에 사용하는 레미콘, 아스콘, 철근, 시멘트를 말한다. 연간 관급 공급 규모는 6조4000억원 가량이다.
조달청은 4대 관급자재 통합관리 TF를 구성해 기존 계약 중심 관리 방식을 넘어 4대 관급자재의 수급 상황을 선제적으로 관리·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고품질 자재가 관급공사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조달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TF는 구매사업국장을 반장으로, 제도·지침을 총괄하는 총괄팀과 조달품질원 및 각 지방청 계약 담당자 등 지원팀으로 운영한다.
핵심 기능으로는 ▲계약 통합 관리 ▲수급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 ▲품질관리 강화 ▲자재 맞춤형 제도 설계 ▲인공지능(AI) 기반 효율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5대 중점 관리과제로 선정했다.
조달청은 3월부터 T F운영을 위해 총괄팀 인원을 늘리고 실시간으로 수급·품질 정보를 제공하는 ‘계약통합관리시스템구축 ISP 사업’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강성민 국장은 “공공공사에서 4대 관급자재 중요성을 고려할 때 조달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고품질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중요 국책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국민이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