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닐(LP) 팝업스토어 ‘레코드 라운지 마켓’이 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사옥에서 개최된다. 이번 마켓은 ‘레코드 라운지’가 주최하며, 음악과 바이닐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레코드 라운지 마켓’은 매달 개최되는 정기 행사로, ‘레코드 라운지’가 제작한 신작 바이닐을 가장 먼저 만나보고 청음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다양한 협업 아티스트와의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음악 팬들 호응을 얻고 있다.
5월 마켓은 기존보다 확대된 규모로 주목받는다. 기존에는 엠피엠지 사옥 2층 ‘Lounge M.’에서만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1층 야외 공간까지 활용해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기존 공간인 2층에서는 ‘멜로망스 10주년 바이닐 특별전’이 펼쳐진다.
마켓에는 총 11개 셀러가 참여한다. 바이닐 제작 및 기획을 통해 인디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레코드 라운지’를 비롯해, 국내 최대 공연 커뮤니티 ‘페스티벌 라이프(FSTVL LIFE)’, 대표 바이닐 제작 브랜드 ‘마장뮤직앤픽처스’, 바이닐 전문 유통사 ‘뮤직버스’, 인스타툰 작가 ‘베이시 베이시’, 감성 소품샵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샵’, 그리고 바이닐 전문 셀러인 ‘뮤직가이드’, ‘상판’, ‘세일뮤직’ 등 다채로운 셀러들이 마켓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현장에서는 쏜애플 2집 [이상기후 10th Anniversary Edition], 다비치 EP [Stitch], 다이나믹 듀오 3집 [Enlightened], 박지윤 10집 [숨을 쉰다] 등 다양한 인기 바이닐을 비롯해, 여러 밴드와 관련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마켓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멜로망스 10주년 바이닐 특별전’이다. 멜로망스의 대표곡 ‘선물’이 수록된 EP [Moonlight]와 연주력이 돋보이는 [Sunshine]이 바이닐로 최초 공개되며, 기존 발매작인 [Sentimental], [Romantic]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특별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아이템들이 전시되며, 멜로망스 바이닐을 3장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절판된 앨범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2025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포크 음반’ 부문을 수상한 사이키델릭 포크 밴드 모허의 1집 [만화경] 바이닐이 이번 마켓에서 첫 공개된다. 모허의 신보 발매를 기념한 라이브 공연과 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최근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준형, 정민혁의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바이닐을 이용한 디제잉도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레코드 라운지 마켓’은 매달 열리는 정기 마켓으로, 바이닐을 중심으로 한 음악 문화의 저변을 넓히며 음반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