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롯데 사장단 "신동빈 회장 지지"

2025-08-03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8월 4일 롯데 사장단 "신동빈 회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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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8월 4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롯데 사장단''신동빈 회장'이다.

● 긴급회의 열어 성명 발표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사장은 2015년 8월 4일 "롯데그룹을 이끌어갈 리더로 오랫동안 경영능력을 검증받고 성과를 보여준 현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임에 의견을 함께하고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사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대표로 낭독한 성명서에서 사장단은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국민과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최고 경영진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장단은 "롯데그룹 모든 회사는 국민과 더불어 성장해온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특정 개인이나 가족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든 고객, 주주, 파트너사, 18만명에 달하는 직원이 함께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그룹 설립자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오신 신격호 총괄회장에 존경심을 표하며 이는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면서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의 뜻도 함께 밝혔다.

이들은 "현 상황의 합리적이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사장단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으며 이번 사태로 계열사 경영과 기업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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