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세계 평화 춤 페스티벌, 22일 막 내려…'대륙을 잇는 축제' 평가

2024-09-23

춤판 경연 최종 결선 전문가형 5개 팀, 시민 참가형 4개 팀 수상

전문가형 대상 진발레 컴퍼니, 상금 1000만 원

시민참가형 대상 브니엘K타이커즈, 상금 200만 원

전주에서 펼쳐졌던 '2024 전주 세계 평화 춤 페스티벌' 춤판이 지난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은 '세계 평화 세대를 잇는 감동'을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춤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전주시와 (사)보훈무용예술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하고, (사)전주세계평화춤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염광옥)가 주관한 '2024 전주 세계 평화 춤 페스티벌'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동안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과 풍남문 일대에서 진행됐다.

첫날인 21일 우천으로 개막식과 세계평화 시대를 잇는 춤판 경연, 퍼레이드는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무형유산원에서 장소를 옮겨 진행됐으며, 이후 일정은 예정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이벤트인 춤판 경연 대회는 전문가형과 시민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부문에서 전문가형 20개 팀, 시민형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최종 결선에서는 각 팀이 평화를 주제로 한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종 결선에 오른 전문가형 경연에서는 △진발레컴퍼니(대상) △춤선캡(최우수상) △마담패밀리(우수상) △4CUS, 부천시치어리딩협회 시범단 알케인(각 장려상) 등 5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 팀에는 대상 10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시민참가형 경연 무대는 △브니엘K타이커즈(대상) △달무리(최우수상) △NO LIP, JS댄스아(각 우수상) 등 4개 팀이 상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동학농민혁명 전주화약 130주년과 UN 세계 평화의 날(9월 21일)을 기리는 춤판을 벌인 이번 축제는 사흘동안 1000명 이상의 출연진과 불가리아, 볼리비아, 몽골 등 해외 초청 무용단이 참여해 대륙을 잇는 축제로 평가받았다.

염광옥 조직위원장은 "단순한 춤 축제를 넘어 과거의 역사를 되새기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지혜를 나누는 기회가 됐다. 전주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 앞으로도 세계 평화와 문화 교류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계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춤판 경연 대회와 함께 세계 평화 사생대회와 세계 평화 사행시 공모전 등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되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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