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AFHC 건강도시상 6회 연속 수상…올해 3관왕 달성

2024-09-26

2008년 AFHC 가입 후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선구적 발전 성과 인정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AFHC GC) 시상식에서 AFHC 건강도시상을 6회 연속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AFHC 건강도시상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에서 건강도시 상호교류 증진과 발전을 위해 부문별 우수사례를 선정해 격년마다 시상하는 서태평양지역의 권위 있는 상이다.

구는 ‘건강도시 선구자상’, ‘건강도시 발전부문 최우수상’, ‘건강도시 창조적 발전상’ 등 AFHC 건강도시상 3관왕을 달성해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19개의 국제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

구에 따르면 건강도시 선구자 상은 10년 이상 건강도시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고, 건강도시의 국제적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그룹에 시상하는 상으로 현재까지 서태평양지역에서 총 13개 도시나 개인에게 수여했다.

구는 2008년부터 한국 및 서태평양지역의 건강도시 정책 발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에서 세 번째로 이 상을 수상했다.

AFHC 건강도시상 건강도시 발전부문은 총 33개 체크리스트를 통해 도시의 추진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구는 정책실요성, 주민참여 유도, 지역사회 인식 개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구는 2008년 AFHC 가입 이후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우수사례 공유, AFHC 회원도시와의 교류 등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2015년 AFHC 한국지부인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제5, 6대 의장도시를 맡아,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공동 목표로 매년 도시별 우수사례를 뽑아 시상하고 있으며, 2016년 AFHC 운영위원과 AFHC 한국지부로 활동하면서 국제 네트워크 활동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2018년 AFHC 운영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돼 AFHC 운영위원회 회의를 주관하고, 2019년 AFHC 건강도시 국제포럼에 AFHC 운영위원들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적 정보교류를 지원하며 건강 도시의 발전을 끌어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에 AFHC 건강도시 온라인 국제포럼을 개최해 회원 도시 간 정보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개최지가 서울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AFHC 사무국, 세계보건기구서태평양사무소(WHO WPRO), 서울시와 협력해 행사 개최를 지원하는 등 AFHC 운영위원회 의장도시로서 AFHC 관련 과제 해결에도 노력해 왔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펼친 건강도시 정책들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의미가 더 크다”라며, “앞으로도 강동구는 건강을 고려한 건강친화적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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