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공석’ 켄텍 2대 총장 후보 3명 압축

2024-12-03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공석이 된 지 1년이 다 되가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의 제2대 총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3일 켄텍에 따르면 최근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이사회에 후보자 3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이들은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박 모 연구부총장, 포스텍 총장을 지낸 김 모씨, 국립대 총장을 역임한 정 모씨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이들 가운데 1명을 선임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승인과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최종 총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켄텍 이사회는 오는 19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예산안 처리 등 현안 사업과 정부의 승인·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다음 해 초께 총장 선임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학교 측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지역 교육계 한 관계자는 “켄텍은 산업부가 감사와 감독 권한을 가진 유일한 대학이고, 감사를 포함한 13명의 이사가 대부분 정부 부처 관료 출신이거나 한전, 전력그룹사 임원들로 구성돼 있어서 차기 총장은 정부 의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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