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 뽑는 ‘콘클라베’ 디즈니+ 생중계

2025-05-07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들의 비밀회의 ‘콘클라베’의 모습을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는 제267대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Conclave)를 오늘(7일) 오후 11시부터 전 세계 생중계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콘클라베는 바티칸 시국 시스티나 성당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추기경 선거인단 133명이 참석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교황 선출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비밀 투표 절차다.

콘클라베는 철저한 보안 속에서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상태로 치러진다. 추기경들은 시스타나 성당에 들어가 묵상과 선서를 한 뒤 첫 투표를 실시한다. 3분의 2에 해당하는 89표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투표는 이어진다.

새 교황 유력 후보로는 교황청 2인자인 이탈리아 출신 피에트로 파롤린 궁무원장과 마테오 마리아 추피 추기경,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프랑스 장마르크 아블린 추기경 등이다.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도 후보군으로 분류됐다.

진행 중인 모든 절차는 비공개로 유지되지만 디즈니 플러스는 해당 의식의 개시 과정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디즈니 플러스는 “콘클라베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해당 라이브 중계에는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했다.

이번 중계는 한국시간 기준 5월 7일 밤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디즈니 플러스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함께 지켜볼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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