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자녀를 위한 차세대 AI PC, 인텔 애로우 레이크 구성은?

2025-02-26

지난해 말 발표된 딥시크(DeepSeek) 쇼크가 상당히 오래가고 있다.

논란은 있지만 그동안 고가의 고성능 하드웨어가 필수라고 여겨졌던 AI 연구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내용이며, 자연히 AI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였다.

이런 분위기는 지적 호기심이 높은 학생들이 AI 기술을 직접 경험 혹은 개발하고 싶다며 관심을 높이게 된다. 그게 아니라도, 학부모라면 자녀들이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관련 내용을 배우길 원할 것이다.

모든 일이 강요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듯, 자녀나 본인이 AI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한데, PC는 개인이 최첨단 AI 경험이 가능한 대표 플랫폼 중 하나다.

대표적인 흥미 거리인 게임에서는 AI를 활용한 협력 봇, 현실 같은 반응을 보이며 게임 내에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유지하는 NPC 구현이 조만간 현실화될 예정이고, 영상 및 오디오, 그래픽 작업 등에서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AI 기능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을 위한 PC는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정리해 봤다.

애로우 레이크, NPU 통합으로 AI 워크로드 개선

PC에서 AI 작업을 수행하는데 그래픽 카드의 비중이 높다지만, 이를 관리 및 제어하며 PC의 두뇌로 불리는 CPU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인텔의 코어 울트라 시리즈2는 데스크탑 CPU 최초로 전체 모델에 NPU가 탑재되어 CPU와 그래픽 카드의 AI 워크로드를 분담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애로우 레이크에 탑재된 NPU의 성능 자체는 그래픽 카드의 AI 성능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게임 스트리밍 중 웹 캠에 비치는 불필요한 주변 화면을 날리거나, 동영상 편집 시 피사체 추적과 오디오 패닝, 불필요한 노이즈 소거와 오디오 분류, 인물 마스크, 데드 픽셀과 불필요한 피사체 제거 등 다양한 장르에 활용할 수 있다.

애로우 레이크에 통합된 NPU를 활용하면 CPU와 GPU는 본연의 작업에 집중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작업 효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자녀들을 위한 학습용 PC라면 가성비가 좋은 코어 울트라 5 225F로 꾸미는 것을 추천한다. 6개의 P-코어와 4개의 E-코어 기반에 다른 상위 모델들과 같은 최대 13 TOPS 성능의 NPU가 들어가 있다.

덕분에 최신 AI 기능을 경험하는데 CPU와 그래픽 카드의 부하를 경감시켜 줄 수 있고, PBP(TDP, PL1)와 MTP(PL2)도 각각 65W와 121W로 높은 편이 아니기에, 가격 부담이 낮은 보급형 리테일 쿨러와 결합해 더욱 쾌적한 사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그래픽 카드의 선택, RTX 4060 또는 아크 B580

현재 PC 구성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부품은 그래픽 카드다.

그리고 현재는 그 성능에 비래해 쭉쭉 가격이 인상되면서, 최근 출시된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가격은 일반적인 학생이 구매할 수준은 아득히 뛰어넘었다. 이런 가격은 공급 물량 부족에 따른 품귀 현상, 하이엔드 게이머와 AI 개발 기업들이 달려들어 구매에 나서는 것도 큰 이유 중 하나다.

고성능 모델들의 상황이 언제쯤 나아질지 확신하기 어려운데다, 신학기를 앞두고 PC 업그레이드를 무한정 기다리기도 어렵다.

이러한 시대 상황을 반영해 AI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을 위한 그래픽 카드라면 지포스 RTX 4060 또는 아크 B580을 추천한다. 학생 수준에서 AI 경험을 위한 성능과 가격이 적절한데다, 최신 게임들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48GB 메모리와 PCIe 4.0 M.2 2TB SSD, 여전한 다다익램

시스템 메모리는 48GB(24GB*2) 용량을 추천하지만, 비용을 아껴야 하거나 그만큼의 고용량이 불필하다면 32GB(16GB*2) 구성을 추천한다.

기사 작성 시점인 2월 말 가격 비교 사이트 최저가 기준으로 48GB의 가격이 약 15만원 수준에서 시작되지만, 32GB는 약 11만원 부터 시작된다. 가격대 용량비는 48GB가 더 낫지만 절대 가격 자체는 그만큼 더 비싸기에 부담될 수 있다.

그러나 최신 스마트폰들이 전면에 AI를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더 많은 메모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큰 점을 감안하면, AI 시대에서도 다다익램의 법칙은 유효하니, 48GB 구성을 우선 추천한다.

SSD는 역시 시장의 메인스트림 모델이면서 성능이 뛰어난 PCIe 4.0 x4Lane M.2 SSD를 추천한다. 성능과 수명에서 좋은 ㄴ평가를 받는 TLC 타입 2TB 용량 모델을 기본으로, 여기에 OS와 주요 응용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고, 데이터 저장을 위한 고용량 HDD 또는 적절한 가격에 용량을 제공하는 QLC 타입 SSD를 병행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가성비와 확장성 용이한 B860 메인보드

메인보드는 B860 칩셋 기반 모델을 추천한다.

CPU로 코어 울트라 5 225F를 선택했기에 Z890 보드를 선택할 필요성이 낮아졌고, 특정 Z890 칩셋 메인보드에만 통합된 기능이 필요하지 않다면 Z890 칩셋 메인보드를 고집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

B860 칩셋 메인보드라도 메모리 오버클럭은 가능하고, 메모리 슬롯 4개 짜리 모델도 폭 넓게 출시 중이라 향후 더 많은 메모리 용량이 필요할 때 확장도 어렵지 않다.

일상화된 AI 시대, 원활한 경험을 위한 AI PC

CPU는 범용 프로세서라는 특성에 걸맞게 거의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지만, 일부 전문화 작업에는 성능이 아쉬운 경우가 있다. 그래서 MMX나 SSE, AVX, VNNI 같은 전용 명령어 처리를 위한 로직이 추가되었고, 애로우 레이크에는 아예 최신 트랜드인 AI 관련 명령 처리를 위한 전용 유닛인 NPU를 탑재했다.

인텔이 밝힌 애로우 레이크 CPU의 AI 성능은 최대 15 TOPS인데, NPU의 AI 성능은 최대 13 TOPS다. CPU의 AI 성능 성능 자체는 NPU보다 우수하지만, CPU가 AI 작업에 동원되면 그만큼 범용 작업에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이 낮아진다.

대신 NPU를 활용하면 CPU는 제 성능을 온전히 범용 연산 작업에 활용할 수 있으니 CPU에 통합된 NPU의 성능과는 별개로, 사용자들에게 쾌적한 AI 경험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여기에, 전체 AI 기능 중 NPU 활용이 가능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학기를 맞이해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자녀들이 애로우 레이크 기반 PC로 제대로된 AI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