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가 글로벌 팬덤과 만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13일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에 가수 아이유의 첫 공식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대규모 월드투어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전 세계 팬층을 확대한 아이유는 이번 커뮤니티 개설로 글로벌 ‘유애나(UAENA)’와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베리즈는 아티스트별 독점 IP 콘텐츠와 멤버십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2024년 11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가입자 50만 명을 넘어섰다. 아이유 커뮤니티 개설을 기념해 기존 다음 공식 팬카페 ‘From. IU’의 게시물 사진 영상 등 모든 기록을 순차 이관한다. 팬들은 글로벌 팬클럽 ‘유애나 8기’ 인증을 마친 뒤 디지털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아 ‘UAENA ZONE’의 비하인드 영상 포토북 인터랙티브 챌린지 등 독점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오픈 이벤트로 5월 14일 오후 10시 30분 베리즈에서 ‘보이스 라이브’를 열어 실시간 채팅으로 근황을 공유한다. 이어 5월 15∼18일 서울 성수 연남 용산 3개 지역에서 순차 운영하는 ‘IU HBD CAFE’에서는 공식 회원에게 기념 음료와 한정 굿즈를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멤버십 카드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추가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유가 베리즈를 통해 전 세계 팬과 더욱 밀착 소통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아티스트 IP 콘텐츠를 글로벌 팬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이후 16년간 꾸준히 국내외 팬덤을 확장해 왔다. 특히 2024년 월드투어 ‘LILAC WORLD TOUR’에서는 유럽 북남미 아시아 등 20개 도시에서 연인원 50만 명을 동원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출연으로 스트리밍 1위 지역이 확인되는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번 공식 커뮤니티 오픈을 계기로 아이유는 기존 온라인 팬카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팬 소통을 강화한다. 특히 디지털 멤버십 카드 발급·활용을 통해 팬 활동 참여도를 높이는 한편 차세대 메타버스 콘텐츠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