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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러 정상 66년 만에 한자리, ‘반미연대’ 선두 그룹 선언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행사에서 북·중·러 정상이 66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어요. 냉전시대 미국과 대결한 러시아, 포스트 냉전시대 미국과 경쟁하는 중국, 고립된 불량국가였던 북한이 이제 ‘반미연대’의 선두 그룹임을 보여준 거죠. 트럼프 2기 들어 미국의 대중 압박 수위가 높아지자 중국은 냉각된 북·중 관계 회복 및 북·중·러 간 ‘신(新) 북방동맹’ 부활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전승절
정식 명칭은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기념대회’로,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려 전승절(戰勝節)이라고도 해요. 일본이 항복문서에 서명한 다음 날인 1945년 9월 3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당시 중화민국(현 타이완)에 이어 중국도 이날을 기념하죠. 1995년 9월 3일 처음으로 국가 명의의 50주년 기념대회를 열었고, 2014년에는 법정공휴일로 지정했어요. 이후 천안문 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및 민간 축하행사를 열었는데, 각 국가 정상들을 초청하는 외교의 장이기도 하죠.
北中俄领导人时隔66年再聚首,战略合作对抗美国

9月3日,北京举行的“中国人民抗日战争暨世界反法西斯战争胜利80周年”纪念活动上,北中俄领导人时隔66年再度同台。冷战中与美国对抗的俄罗斯、后冷战时代与美国竞争的中国、以及曾被孤立的北韩携手亮相,对外释放“反美阵营”信号。随着特朗普对华施压升级,中国选择修复与北韩关系,并推动“新北方同盟”重启,凸显三国的战略合作。
抗日战争 [kàng rì zhàn zhēng] 항일 전쟁
反法西斯 [fǎn fǎ xī sī] 반파시스트
胜利 [shèng lì] 승리
冷战 [lěng zhàn] 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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