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다카이치 사나 일본 신임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2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제104대 총리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총리의 리더십이 일본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고 인근 국가들과 지역 전반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최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공동의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양국이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 경제계 모두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진 만큼, 일본 정부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하여 양국이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가길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이달 말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다카이치 총리를 공식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