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찬, 수백억대 사기 피해 “집도 팔았다”

2025-06-26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병찬이 과거 수백억대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레전드 아나운서 김병찬이 몇백 억대 사기를 당했다고?!ㅣ김병찬이 조영구를 업어(?) 키운 이유! ㅣ클레먹타임 EP25’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병찬은 KBS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계기에 대해 “아주 친한 선배가 있었다. 가족을 맡겨도 맘을 놓을 만한 선배가 있었는데, 어느 날 청주 고속터미널 인수 사업을 해보자고 해서 형만 믿고 몇억을 줬다”고 했다.

그러나 김병찬은 “그게 점점 수렁에 빠져서 그 돈을 자꾸 다른 데 갖다 쓰고, 나중에는 집까지 팔아 넣었다”며 “이거 연예인이라 해서 그냥 사업을 했다가 잘못되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거기에 전념을 했다. 내가 대표이사까지 맡았는데 은행에 빌린 돈이 400억이 넘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병찬은 “다행스럽게 청주우민재단에 ‘충북소주’ 장덕수 회장이 그걸 맡으면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고, 그분은 천신만고 끝에 사업을 완성했다. 그 7천억짜리 프로젝트가 현대화사업으로 이번에 준공화가 났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그러면서 김병찬은 과거 투자했던 금액은 어떻게 됐냐는 질문에 “사실상 포기다. 그 당시의 위기로서 자본이 잠식되어 있던 회사를 맡아주는 거기 때문에 내 권리를 요구할 수 없었다. 맡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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