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케데헌’ 혼문 완성처럼 연대와 협력해야”

2025-10-29

‘K팝 데몬 헌터스’ 인용 연대 강조

“K 민주주의가 연대를 증명했다”

“신라 화랑 제도, 인재 육성 초석”

이재명 대통령이 넷플릭스 시리즈 ‘K팝 데몬 헌터스’를 언급하며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개회식 특별연설을 통해 “최근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K팝 데몬 헌터스’에서 K팝 아이돌과 팬들이 강력한 연대로 어둠을 물리치는 혼문을 완성한다”며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하나 되는 연대와 협력이 우리 모두를 더 밝은 미래로 이끄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자명한 진리는 지난 겨울 오색 응원봉으로 내란의 어둠을 몰아낸 우리 대한민국의 K 민주주의가 증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 대통령은 “APEC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재 육성에도 힘쓰겠다”며 “신라의 화랑 제도가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통일 왕국의 시대를 열어 냈던 것처럼 APEC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곳 경주는 우리가 되새겨야 할 협력과 연대의 가치가 오롯이 녹아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자부한다”며 “삼국시대 패권 경쟁과 외세의 압박 속에서도 천년 왕국 신라는 시종일관 외부 문화의 교류, 그리고 개방을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힘으로 분열을 넘어 삼국을 통일하고 한반도 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냈다”며 “날마다 새로워지며 사방을 아울렀던 신라의 정신이야말로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연결, 혁신, 번영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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